시진핑, 우원식 ‘한한령’ 해제 요구에 “양국 문화교류 매력적”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86688?sid=104
8년 기다린 ‘한한령 해제’, K게임 기대감 솔솔…훈풍 분다고 다 ‘봄’일까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353001?sid=101
우원식 국회의장은 하얼빈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초청받아 시진핑 주석을 만났다고 한다. 시진핑 주석이 한국의 국회의장과 독대한것은 2014년 12월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이 만남에서 우원식 의장은 한한령 해제에 대한 의견을 건냈고, 시진핑 주석이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위 뉴스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다.
우원식 의장과 시진핑 주석의 만남은 한중 관계 회복의 중요한 신호탄으로 해석될 수 있다. 특히 한한령 해제 문제는 그동안 한국의 문화·엔터테인먼트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친 사안이었기 때문에, 시 주석이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실제로 한한령은 2016년 사드(THAAD) 배치 문제로 인해 중국 정부가 한국 문화 콘텐츠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한국 드라마, 영화, K-POP 공연, 광고 등이 중국 내에서 제한되었고, 한국 연예인의 중국 활동도 대폭 축소되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중국에서 일부 한국 드라마가 방영되고, 한국 게임의 판호(허가권)가 발급되는 등 한한령 완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번 회담을 계기로 한한령이 본격적으로 해제될 경우, 한국의 K-POP, 영화, 드라마, 게임,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이 중국 시장에서 다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중국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며, 실제 정책 변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앞으로 중국 정부가 어떤 후속 조치를 취할지, 그리고 한한령 해제와 관련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될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